송란영 팀리드 &
류지영 매니저


송란영 팀리드 & 류지영 매니저 Q&A 인터뷰


송란영 팀리드와 류지영 매니저의 ‘글로벌 서비스 마케터를 위한 3가지 조언’이라는 블로그 기사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 및 Product Life Cycle 별 전략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세요.


글로벌 플랫폼의 마케팅에 도전하기 위해 스푼에 합류한 송란영 팀리드와 앱 마케터로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스푼에 합류한 류지영 매니저.

20여 개 국가에 서비스하고 있는 오디오 &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푼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글로벌 구성원들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송란영 팀리드는 현재 퍼포먼스 마케팅 팀장으로 글로벌 UA와 CRM을, 류지영 매니저는 퍼포먼스 마케팅 팀원으로 한국 UA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 모바일 히어로즈 25호 송란영 팀리드와 류지영 매니저를 만나 각자의 자리에서 주력하고 있는 업무와 커리어 경험에 관해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본인 및 회사 소개]

맡고 계신 앱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앱의 치명적인 매력 하나도 꼽자면요?

스푼은 2016년 국내에 처음 런칭하여 현재에는 2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오디오&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목소리로 크리에이터와 청취자를 연결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 스푼의 치명적인 매력은 역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곳”일 텐데요. 특별한 장비 없이 핸드폰 하나만으로 쉽게 오디오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플랫폼, 그곳이 바로 ‘스푼’입니다.

맡고 계신 업무와 보통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송란영 팀리드: 퍼포먼스 마케팅팀 팀장으로 글로벌 UA와 CRM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팀답게 하루 일과는 역시 지표를 보면서 시작하는데요. 팀원들과 매일 스크럼을 진행하면서 데일리로 퍼포먼스를 모니터링하고 그날그날 변동 사항에 맞춰 팀원들과 함께 대응합니다. 팀 주간 회의를 통해서는 국가별 UA 퍼포먼스 현황 및 CRM 지표를 공유하고 성과가 좋았던 테스트는 바로 확대 적용하고 다시 새로운 테스트를 기획하는 과정들을 거칩니다. 이외에도 개발팀, 로컬 비즈니스 팀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주요 일과 중 하나입니다.

류지영 매니저: 퍼포먼스팀에서 한국 UA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팀원들과 스크럼을 통해 전일 발생한 지표들을 살펴보며 일과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응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진행되는 캠페인 성과는 괜찮은지 모니터링하고 성과가 좋은 캠페인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다음 플랜을 기획·실행하고 퍼포먼스를 개선해 가며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가별 마케터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로컬별 트렌드들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자랑하고 싶은 회사의 특별한 문화 또는 일하는 방식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스푼은 탑다운이 아닌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구성원 모두 각자의 시각에서 인사이트를 나누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4.5일제와 자율출퇴근 도입으로 워라밸도 향상되었는데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집중해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스푼의 자랑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재택도 주 3회 유지중이에요.^^)

또 스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글로벌 구성원들과 일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로컬 지사뿐 아니라 한국 본사에서도 미국, 일본, 아랍 등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과 같이 일하고 있어 특별한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커리어 경험 공유]

앱 마케팅 커리어는 언제,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송란영 팀리드: 마케팅 커리어는 외국계 Ad network에서 시작했습니다. Ad network에서 일하면서 Demand side뿐 아니라 Supply side 관점을 내부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고 퍼포먼스 마케팅의 생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직접 마케팅해보고 싶어 2020년에 스푼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이후 북미 진출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하다가, 올해부터 글로벌 UA와 CRM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류지영 매니저: 마케팅 업무를 시작한 지는 9년 차나 앱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5년 정도 됐습니다. 기존에도 퍼포먼스 마케팅은 해왔으나 웹과 달리 앱이 개개인별로 디테일하게 트래킹 되는 것을 보고 앱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직을 하면서 데이팅 서비스에서 앱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소셜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서비스에 관심이 생겼고, 좋은 기회로 스푼에 합류하여 현재 스푼 한국 UA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주력하고 계신 앱 마케팅 전문 분야는 무엇인가요? 혹시 주력 분야를 중도에 바꾼 경험이 있으시다면 함께 공유 부탁드립니다.

송란영 팀리드: UA와 CRM 연계를 통한 풀퍼널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북미 시장을 진출하는 단계에서 UA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이미 시장이 성숙되어 있는 한국과 일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기에 CRM과의 연계성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류지영 매니저: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UA 파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단순 앱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치 후 앱을 사용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리텐션까지 스푼의 사용자를 획득하는 전반적인 과정에 모두 관여하고 있습니다.

앱 마케팅 산업은 정말 빠르게 급변하는 것 같습니다. 앱 마케터의 역할이나 요구되는 전문성 역시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송란영 팀리드: 데이터 활용/분석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iOS14 이후 개인정보 규제 강화로 first-party data 활용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인데요. 마케터로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서 다각도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이 점에서 스푼의 퍼포먼스 마케팅팀은 Data-tech팀, Business intelligence팀과 여러 방면에서 협업하면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류지영 매니저: 개인 정보 규제가 강화되면서 개인화 마케팅이 어려워진 앱 마케팅 시장에서 데이터를 얼마나 ‘잘’ 볼 수 있는지는 매우 중요한 마케터의 역량인 것 같습니다. 산발되고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 속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찾고 분석하는 능력은 필수 역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first party와 third party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사용자 여정을 개선해 나가는 일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고 스푼에서도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앱 마케터의 길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송란영 팀리드: 기본적으로 AARRR 퍼널 등과 같은 내용은 다른 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것 같은데요. 저는 앱 마케터는 결국 유저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테스트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수많은 테스트 중에 성공하는 건 한두 가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 한두 개의 성공적인 테스트를 위해 계속 가설을 세우고 증명해 나간다면 마침내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앱 마케터로서도 다양한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해보고 본인만의 전문 분야를 찾는다면 원하시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류지영 매니저: 결국엔 서비스가 가고자 하는 비즈니스 방향과 고객이 원하는 니즈가 잘 부합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역할을 마케터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모여 브랜드 메시지가 확립되고 가치가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앱 마케팅 시장에서 앱 마케터는 수동적이기보다는 능동적이고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적극성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용기가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이 분야에 뛰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케팅만큼 재밌고 다이나믹한 직무는 없으니깐요!

[커뮤니티 경험 공유]

현재 활동하고 계시거나 활동했었던 커뮤니티가 있으신가요?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나만 알고 싶은 ‘앱 마케팅 정보의 바다’가 있다면 함께 소개 부탁드려요!

송란영 팀리드: 개인적으로는 TechCrunch 같은 사이트의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Slack RSS 기능을 사용해서 기사들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또, 광고 매체사나 MMP에서 나오는 흥미로운 포스팅이 있으면 챙겨 보고 있습니다.

류지영 매니저: 매체사나 에이전시에서 발행하는 흥미로운 마케팅 보고서가 있으면 챙겨 보는 편이고 또 스푼의 주 타깃층이 MZ세대이기 때문에 캐릿으로 Z세대 친구들의 트렌드를 살펴 보고 있습니다. 또는 동종 업계 분들과 가볍게 네트워킹하며 업계 동향 및 업무 노하우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히어로분께서는 커뮤니티에 어떠한 것들을 공유하고 싶으신가요? 본인이 갖고 계신 특별한 노하우도 좋고, 고민거리를 말씀 주셔도 좋아요!

송란영 팀리드: 실패를 통해서 배웠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성공 사례 뒤에는 굉장히 다양한 시도와 실패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저도 많은 시도와 실패를 통해서 성장한 면이 더 컸습니다. 히어로즈 커뮤니티에서는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서로 고민을 나누면서 성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류지영 매니저: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고객에게 좀 더 긍정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사례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얻게 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퍼포먼스 마케팅 외에도 크리에이티브나 브랜딩 등 다양한 마케팅 기술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해당 내용들에 대한 사례들을 공유하며 토의하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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